[글로벌D리포트] 코 묻힌 반죽 영상…피자 회사 본사 사과

박상진 기자 2024. 2.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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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피자 체인점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피자 체인점 주방에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자 본사가 나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회전초밥 체인에서 한 소년이 간장통에 입을 대는 영상이 공개돼 본사가 소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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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피자 체인점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더니 반죽에 묻힙니다.

[자~ 코를 파서 묻히면 안 되지~ ]

일본의 한 피자 체인점 주방에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자 본사가 나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어제 효고현의 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종업원이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죽은 발효가 끝나지 않아 사용되지 않았다며 매장 내 모든 반죽을 폐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매장은 어제부로 영업정지 처분하고 종업원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직원이나 손님들이 공용 물품을 훼손하는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20대 아르바이트 종업원이 홋카이도의 한 식당에서 공용 주전자 뚜껑을 핥는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회전초밥 체인에서 한 소년이 간장통에 입을 대는 영상이 공개돼 본사가 소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업체들은 매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조미료 등을 되도록 치우는 등 장난 영상을 아예 찍지 못하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목적이나 동기와 관계없이 업무방해 등 범죄가 성립할 수 있고 같이 촬영한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 영상편집 :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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