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청년페이 코인 사기’ 연루설에 “어떤 관련도 없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2. 13.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스캠코인 의혹을 받는 청년페이 연루설을 부인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관련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재차 의혹을 부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시원.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스캠코인 의혹을 받는 청년페이 연루설을 부인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관련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청년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이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어 달라는 수상취지에 따른 것일 뿐 현 논란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재차 의혹을 부인했다.

정부와 국회에 청년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출범한 한국청년위원회는 2022년 3월 제로페이 같은 결제 시스템인 청년페이를 발행하면서, 코인도 발행해 가상자산 해외 거래소에 상장했다. 그러나 청년페이 코인은 상장 후 급락, 결국 상장 폐지됐다.

최근 불법 투자 유치로 인한 스캠코인(암호화폐 사기)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비롯해 연예계로 번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페이 코인도 스캠코인 중 하나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캠코인’은 유명인들을 동원해 신뢰도를 높이고 암호화폐를 상장시킨 것처럼 만들어 투자자를 유치하는 사기 형태를 말한다. 해당 유명인들이 연루된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 회사다.

‘청년페이 코인’은 위너즈의 핵심 인물이 청년페이 코인 암호화폐 발행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시원이 참석한 시상식 주관사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페이 설립자로 추정된다는 의혹이 떠오르면서 최시원에게까지 의혹의 불똥이 튀었다.

이번 스캠코인 논란에는 앞서 나선욱, 숏박스, 오킹, 이천수 등 유명 유튜버들과 방송인들이 잇따라 거론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위너즈와 만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유명인들이 차례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 이들 모두 위너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논란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오킹의 경우 위너즈와 관련성을 부인하다 투자에 참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말을 바꿔 논란을 키웠다. 오킹은 지난 8일 “위너즈와 출연료 500만원 외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거짓말이다”며 투자에 참여했다고 시인했다. 오킹은 “한 콘텐츠의 MC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대가로 현금 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제가 투자를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다만 1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논란과 관련해 위너즈는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아무런 근거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위너즈와 위너즈 코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의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서 이와 관련해 위너즈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 강력한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