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9.7도' 봄 같은 2월…밤에도 포근[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2. 13.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요일인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처럼 따뜻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 새벽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7도(제주)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했다.

2월 중순(11~20일) 전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14년으로, 2월2일 합천의 낮 기온은 24.4도까지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 가장 따뜻…역대 2월 최고는 2021년 포항 24.9도
수도권·강원 미세먼지 '나쁨'…밤부터 제주에 최대 40㎜ 비
전국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4.2.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처럼 따뜻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 새벽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7도(제주)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했다. 포항과 완도(18.5도) 합천·구미(18.3도), 대구(18.2도), 산청·전주·경주(18.0도) 등도 기온이 역대급으로 높아 따뜻했다.

이날 낮 기온은 2022년 이후 2월치고 가장 높았다. 관측사상 2월 중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21년으로, 당시 기온은 24.9도(포항)까지 올라간 바 있다.

2월 중순(11~20일) 전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14년으로, 2월2일 합천의 낮 기온은 24.4도까지 상승했다.

이날 낮 기온이 포근했던 것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국의 하늘이 맑아서 햇볕이 지표면을 가열하기에도 용이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14일 오전 0~6시엔 전라권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고, 오전엔 충청·경상권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구역은 경기 동부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0~40㎜, 전남권과 부산, 경남권에 5~10㎜, 그 밖의 영호남과 충청권에 5㎜ 내외, 수도권 등 그밖의 구역에 1㎜ 내외다.

밤에 시속 55㎞, 산지엔 시속 70㎞ 이상 바람이 불겠다.

서해와 남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밤에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