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9.7도' 봄 같은 2월…밤에도 포근[퇴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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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처럼 따뜻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 새벽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7도(제주)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했다.
2월 중순(11~20일) 전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14년으로, 2월2일 합천의 낮 기온은 24.4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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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미세먼지 '나쁨'…밤부터 제주에 최대 40㎜ 비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처럼 따뜻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 새벽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7도(제주)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했다. 포항과 완도(18.5도) 합천·구미(18.3도), 대구(18.2도), 산청·전주·경주(18.0도) 등도 기온이 역대급으로 높아 따뜻했다.
이날 낮 기온은 2022년 이후 2월치고 가장 높았다. 관측사상 2월 중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21년으로, 당시 기온은 24.9도(포항)까지 올라간 바 있다.
2월 중순(11~20일) 전 가장 따뜻했던 것은 지난 2014년으로, 2월2일 합천의 낮 기온은 24.4도까지 상승했다.
이날 낮 기온이 포근했던 것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국의 하늘이 맑아서 햇볕이 지표면을 가열하기에도 용이했다.
밤에는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14일 오전 0~6시엔 전라권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고, 오전엔 충청·경상권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구역은 경기 동부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0~40㎜, 전남권과 부산, 경남권에 5~10㎜, 그 밖의 영호남과 충청권에 5㎜ 내외, 수도권 등 그밖의 구역에 1㎜ 내외다.
밤에 시속 55㎞, 산지엔 시속 70㎞ 이상 바람이 불겠다.
서해와 남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밤에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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