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 “스포츠 메카도시 인천으로”
“인천 장애인들이 장애의 벽을 허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이 같이 각오를 밝혔다.
최 처장은 오는 4월 개관하는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스포츠 가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시설”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처장은 올해 인천의 10개 군·구 중 처음으로 설립한 동구장애인체육회가 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해 4월 부임 후 군·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동구를 시작으로 군·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장에 맞는 생활 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 7위,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5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14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인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
현재 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10주년을 맞이해 각종 국제대회 유치 및 전국단위의 대회 등을 준비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전국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유치해 공감과 나눔의 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 처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스포츠를 통한 대국민 사회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스포츠 메카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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