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문어 빨판 활용한 신기술! 주사 없이 약물 투여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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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어 선생님'이란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목이 빈말은 아니었습니다.
과학자들이 문어의 빨판에서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수술실이나 해저 발굴 현장에는 물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문어 빨판 장갑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의 방창현 교수와 약대 김기현 교수 연구진은 "문어의 빨판을 모방한 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해 동물과 사람 피부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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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어 선생님’이란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목이 빈말은 아니었습니다. 과학자들이 문어의 빨판에서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주사를 맞지 않고도 쉽게 약물을 투여할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미 동물실험에서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효과를 확인해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술실이나 해저 발굴 현장에는 물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문어 빨판 장갑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어 빨판 모방은 한국 과학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의 방창현 교수와 약대 김기현 교수 연구진은 “문어의 빨판을 모방한 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해 동물과 사람 피부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 나노(ACS Nano)’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22일 인터넷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인간에게 도움을 줄 놀라운 문어의 능력을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https://youtu.be/Vlvyavupf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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