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카카 이후 2022년 메시, 15년 만에 등장한 '트리플 크라운(WC+UCL+발롱도르)'

하근수 기자 2024. 2.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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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위너가 추가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트리플 크라운' 클럽에 입성했다. 그는 축구 역사상 단 아홉 명밖에 없었던 '트리플 크라운' 위너가 됐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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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트리플 크라운' 위너가 추가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트리플 크라운' 클럽에 입성했다. 그는 축구 역사상 단 아홉 명밖에 없었던 '트리플 크라운' 위너가 됐다"라고 짚었다.

'트리플 크라운'은 국가 대항전에서 가장 거대한 '월드컵'과 클럽 대항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리고 개인 타이틀 최고봉 '발롱도르' 석권을 뜻한다. 바비 찰튼(WC 1966 / UCL 1968 / 발롱도르 1966), 프란츠 베켄바워(WC 1974/UCL 1974, 75 76/발롱도르 1972, 74), 게르트 뮐러(WC 1974/UCL 1974, 75, 76/발롱도르 1970), 파올로 로시(WC 1982/UCL 1985/발롱도르 1982), 지네딘 지단(WC 1998/UCL 2002/발롱도르 1998), 히바우두(WC 2002/UCL 2003/발롱도르 1999), 호나우지뉴(WC 2002/UCL 2006/발롱도르 2005), 카카(WC 2002/UCL 2007/발롱도르 2007)에 이어 메시(WC 2022/UCL 2006, 09, 11, 15/발롱도르 2009, 10, 11, 12, 15, 19, 21)가 축구 역사상 아홉 번째로 '트리플 크라운' 클럽에 가입했다.

세계 최고라 불렸던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펠레 그리고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했을 때 국제 무대 성적에서 다소 밀렸던 메시가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업을 이뤘다.

'4전 5기' 끝에 맺은 값진 결실이다.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이상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16강) 끝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은 거저 주어지지 않았다. 메시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당시 결승에서 칠레에 무릎을 꿇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었다. 이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던 그였지만 이겨내기 힘든 무게와 책임이었다. 아르헨티나 국민 모두가 만류한 끝에 다시 국가대표에 돌아온 메시는 그로부터 6년 뒤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현재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가입자 중 발롱도르(8회)에서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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