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음식’ 칼국수, 서울 평균 9000원 넘었다… 명동선 1만1000원까지

최혜승 기자 2024. 2. 13. 16: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9000원을 넘어섰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음식점에 칼국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9000원대를 돌파했다. 한 그릇당 가격이 1만원대를 훌쩍 넘긴 곳도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음식점의 칼국수, 냉면, 비빔밥 3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올랐다.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까지 8962원이었지만, 올해 1월 9038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1308원에서 1만1385원으로,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소폭 올랐다.

일부 음식점에선 칼국수 한 그릇 값을 1만원 넘게 받고 있다. 2017~2023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칼국수 전문점 명동교자는 2022년 2월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등 전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하며 칼국수 1만원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칼국수·비빔국수 가격을 1만1000원으로 올렸다.

칼국수 등 3개 품목을 제외한 대표 외식 메뉴의 1월 평균 가격은 전달과 동일했다. 김밥은 3323원, 자장면 7069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429원, 삼계탕 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 8000원 등이다.

비빔밥 가격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대, 자장면은 지난해 10월 7000원대,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2월 8000원대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6% 상승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