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 제주서 서울로 긴급 이송

류희준 기자 2024. 2.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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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시 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당시 제주지역에서 A 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고, 제주 소방 119 항공대는 2시간 비행 끝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병원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습니다.

제주소방은 서울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착륙 즉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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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제주에서 서울로 환자를 긴급 이송 중인 소방헬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대동맥 박리 증세를 호소한 50대 A 씨가 소방헬기 '한라매'로 제주에서 서울까지 긴급 이송됐습니다.

A 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시 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당시 제주지역에서 A 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고, 제주 소방 119 항공대는 2시간 비행 끝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병원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습니다.

제주소방은 서울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착륙 즉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항공대 황성호 대원은 연휴 기간 반복되는 출동에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소방은 이번 설 연휴 기간(2월 8일∼13일)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 사고 현장 1천86곳에 출동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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