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진보연합 첫 회의 "녹색정의당 동참하라, 주말이 시한"

정재민 기자 박종홍 기자 2024. 2.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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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이 첫 연석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을 현실적인 시한으로 제시하며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요구했다.

이들은 "연합정치시민회의와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기대하며 의견을 모았다"며 "22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제에 기초한 통일적인 민주개혁진보선거대연합을 구축·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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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진보·진보·시민회의 "비례·지역구 연합 통합 추진"
조국 신당에 "논의한 바 없다, 입장 얘기할 상황 아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 윤희숙 진보당 대표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이 첫 연석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을 현실적인 시한으로 제시하며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요구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추진단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1차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박홍근 민주당 추진단장을 비롯해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합정치시민회의와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녹색정의당의 조속한 동참을 기대하며 의견을 모았다"며 "22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제에 기초한 통일적인 민주개혁진보선거대연합을 구축·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개혁진보선거대연합은 지속적인 정치개혁과 정책 연합, 비례 추천에서의 연합, 지역구 연합을 포함해 통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녹색정의당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요청하면서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녹색정의당이) 조속히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크게 보면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구 단일화, 지역구 연합을 위해 협상 테이블을 가동하고 정책 연합을 위한 협상도 별도 가동할 것"이라며 "녹색정의당 동참은 마냥 시간을 끌고 갈 순 없어서 현실적으로 이번 주말이 시한이 되지 않겠냐고 조심스레 예측한다. 이번 주 백방의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선 이날 신당 창당 입장을 밝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논의는 별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연합정치를 성사하기 위해선 조국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선거 연합 대상으로 고려하긴 어렵다"고 했고, 용 위원장 또한 "오늘 회의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나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 또한 "상당 기간 야4당과 연합정치시민회의 간 물밑 소통을 해왔다"며 "나머지 정당은 이 자리에서 논외다, 논외란 논의되지 않았고 앞으로 될 일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민주당, 진보당, 새로운진보당 연합 간 협상을 진행해 비례대표 추천과 함께 지역구 전략 등을 논의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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