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진구 다가구 주택 방화…10대에 구속영장 신청

손의연 2024. 2. 13.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의 거주지에 불을 질러 이웃 주민을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10대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2일 오전 4시 38분께 6층짜리 원룸 형태 다가구 주택 3층 원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4층 주민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화를 주장하다가 신변을 비관해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화재로 3명 중경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의 거주지에 불을 질러 이웃 주민을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10대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A양은 지난 12일 오전 4시 38분께 6층짜리 원룸 형태 다가구 주택 3층 원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4층 주민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대 여성 B씨는 지상에 주차된 차 위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다른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연기를 들이마셔 경상을 입었다.

다른 주민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만인 오전 5시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600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화를 주장하다가 신변을 비관해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