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아이맥스 명당 사수 열풍…평일 조조도 불사한 '싹쓸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듄: 파트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특수포맷인 아이맥스관은 명당 사수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부 IMAX 특별관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2월 극장가의 진정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을 2주 이상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도 7만 장에 가까운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해 2월 극장가에 흥행 폭풍을 불러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IMAX 특별 상영 포맷의 신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 '듄: 파트2'는 IMAX 특별 상영관 티켓팅 전쟁을 방불케 했던 전편 '듄'에 이어 또 한 번 예매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CGV 홈페이지 예매 현황에 따르면 개봉일인 28일부터 첫 주 주말인 3월 4일까지 영화 팬들의 '명당'으로 꼽히는 용산아이파크몰 CGV관의 표가 대부분 빠진 상태다. 그나마 남은 좌석은 대부분 극 사이드나 맨 앞줄로 아이맥스관의 장점을 누리기 어려운 좌석들이다. 이밖에 예매가 열린 5일까지도 중앙 좌석은 입소문을 타고 일찌감치 팔려나갔다. 특히 개봉일인 28일에는 새벽 6시 45분 조조 타임도 불사하는 영화 팬들의 열정으로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이번 작품을 향한 '듄친자'들의 각별한 애정이 엿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사막 로케이션과 웅장한 전투 장면 등 '듄: 파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역대급 장면들을 모두 IMAX로 촬영해 영화의 스케일을 역대급 스케일로 키운 바, 전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IMAX 포맷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높은 만족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 번을 보더라도 아이맥스 명당에서 보고 싶은 영화 팬들의 마음이 반영된 예매 열기인 셈이다.

한편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IMAX 연출부터 완벽한 미장센과 사운드까지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며 극장 필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 주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역시 내한 프로모션으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