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고함량보다 적정량 제품이 굿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 2024. 2. 13.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물질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처럼 중요한 비타민C는 동물과 식물 대부분이 자체 생성이 가능한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인간이나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다.

미국심장협회 총회에서 40~60세 573명이 매일 합성 비타민C 500㎎을 18개월 동안 복용한 결과, 동맥 벽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2.5배 두껍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섭취땐 설사등 부작용
자연식품 섭취가 가장 좋지만
부족하면 영양제 복용 고려를
제이비케이랩의 자연 유래 비타민C 제품. 비바씨 과립과 비바씨 캡슐. 제이비케이랩

비타민C는 항산화 물질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돕고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중요한 비타민C는 동물과 식물 대부분이 자체 생성이 가능한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인간이나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해 줘야 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어서 다량 섭취해도 몸 안에 누적되지 않고 잉여분은 몸 밖으로 차차 배출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가 대장까지 내려가면 수분을 끌어당겨서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산성이 강한 비타민C는 위장관을 자극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결석을 만드는 수산염 농도를 증가시켜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심장협회 총회에서 40~60세 573명이 매일 합성 비타민C 500㎎을 18개월 동안 복용한 결과, 동맥 벽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2.5배 두껍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하면 혈관이 굳어져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비타민C는 과일이나 채소, 특히 베리류 등 천연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고함량보다 적정량의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이 추천된다. 또한 과다복용을 막으려면 인공적으로 합성한 비타민보다 자연 유래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인공적인 원료는 '비타민C' 또는 '아스코르브산'처럼 영양 성분만 적혀 있다. 그러나 자연 유래 비타민제는 원료와 영양 성분의 이름이 함께 표기된다.

이런 가운데 제이비케이랩(JBKLAB)은 독자적인 추출과 농축 기술을 활용해 식물 추출 비타민C를 함유한 '셀메드 비바씨 캡슐'과 '셀메드 비바씨 과립'을 내놨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인도 전통 자연 의학에서 원기를 회복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신의 열매로 소개된 인디언구스베리를 포함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파이토케미컬 영양소가 풍부한 아세로라, 사극 열매와 히비스커스, 아로니아 등의 식물 추출 비타민을 고루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