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남 인생 복수도 내가 [T-데이]

김지현 기자 2024. 2.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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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이 양주란(공민정)의 바람난 남편에게 살벌한 본때를 보여준다.

앞서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암에 걸려 투병 생활 중 남편 박민환(이이경),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외도를 눈앞에서 목격한 것도 모자라 그들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에 이어 늘 가정에 불성실했던 남편이 바람난 일까지 강지원이 이전 인생에서 겪은 일들이 양주란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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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이 양주란(공민정)의 바람난 남편에게 살벌한 본때를 보여준다.

앞서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암에 걸려 투병 생활 중 남편 박민환(이이경),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외도를 눈앞에서 목격한 것도 모자라 그들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회귀한 이후엔 다시 그 삶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켰고 덕분에 강지원은 이전과 전혀 다른 인생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강지원이 피한 운명은 그녀가 믿고 의지했던 양주란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말았다. 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에 이어 늘 가정에 불성실했던 남편이 바람난 일까지 강지원이 이전 인생에서 겪은 일들이 양주란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

강지원은 밀려드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일부러 차를 사서 병원에 동행해주기도 하고 실컷 울라며 어깨를 빌려주는 등 양주란의 아픔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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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지원이 또 한 번 적극적으로 양주란의 운명에 개입한 순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 골프채로 한바탕 사달을 치른 듯 박민영에게서 차원이 다른 분노가 전해지는 가운데 기가 눌린 듯 바짝 움츠린 양주란의 남편 이재원(장재호 분)의 대치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본인의 운명을 스스로 바꿔낸 강지원이 양주란의 운명마저 달라지게 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

13일 저녁 8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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