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올 상반기 늘봄학교 32곳 운영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초등학교 32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최근, 기간제 교원 23명, 단기 행정인력 9명을 선발해 학교당 1명씩 전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2학기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학교로 확대해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늘봄학교 전담 인력은 매일 2시간씩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장·발달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교육하게 된다.

교육청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 '늘봄지원센터'을 구축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하고 프로그램 강사를 채용하는 등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과 마을 교육공동체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민간 위탁 돌봄 사업인 '온(溫)마을 다多봄터'를 운영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 정책에 따라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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