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해임' KIA 타이거즈, 이범호 제11대 감독 선임 '새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금품수수 논란으로 해임된 김종국 전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 발표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금품수수 논란으로 해임된 김종국 전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을 받게 된다.
KIA는 이범호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이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또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으며,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2021시즌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KIA는 지난달 28일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금품수수 논란이 불거진 김종국 전 감독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데 이어 29일 해임을 결정했었다. KIA 선수단은 30일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호주로 출국했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1대 국회 마지막 '명절 민심'...與野 초선에게 묻는다 <상>
- [포토기획] '버려진 양심', 쓰레기 투척에 몸살 앓는 고속도로 휴게소
- 갑진년은 'XR' 원년…삼성·애플, 신규 기기로 전장 옮기나
- 21대 국회 마지막 '명절 민심'...與野 초선에게 묻는다 <하>
- 5년 만에 폐원 위기…서울시사회서비스원 '풍전등화'
- 설 지나면 車보험료 내린다는데…얼마나 내려갈까
- 한다? 안한다? 도대체 금리 인하는 언제…속 타는 차주들
- 화학적 결합 or 반목 신호탄…카카오 최혜령 신임 CFO '철권통치' 향방은
- [오늘의 날씨] 전국 대부분 '강한 바람' 주의…서울 낮 14도
- '황야' 이준영, 지칠 시간 없는 이유 "부름만으로 감사해"[TF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