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7년 만에 시범경기에 여성 심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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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여성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외칠 날이 올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심판진에 여성이 포함돼 빅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4시즌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에서 트리플A 소속 여성 심판 젠 파월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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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여성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외칠 날이 올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심판진에 여성이 포함돼 빅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4시즌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에서 트리플A 소속 여성 심판 젠 파월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MLB 한 시즌을 준비하는 무대인 스프링캠프에 여성 심판이 배정된 것은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이후 17년 만이다.
MLB닷컴은 “MLB 심판 중에서 부상이나 휴가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마이너리그 심판 중에서 일부를 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2016년에 마이너리그 심판으로 입문한 파월은 지난해 트리플A로 승격되는 등 능력을 과시해왔다.
MLB 155년 역사에서 여성이 심판으로 활약한 적은 없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72년 버니스 제라가 첫 여성 심판으로 활약한 뒤, 지금껏 7명이 활동했지만 빅리그 무대 벽은 높았다. 현재 메이저리그와 정식 계약을 맺은 심판은 76명, 파월은 높은 벽을 넘어 반드시 빅리그에 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파월은 MLB닷컴 인터뷰에서 “나보다 먼저 활동한 여성 심판들이 큰 바위를 옮긴 결과다.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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