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면담 후 3선 인재근 의원, 불출마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 도봉갑 3선 인재근 의원이 최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은 이 대표와의 논의 끝에 불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민주당 공보실에 따르면 인 의원은 거듭된 불출마 요구를 받자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 때까지 인 의원은 도봉구 갑 예비후보로 등록까지 하는 등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 도봉갑 3선 인재근 의원이 최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은 이 대표와의 논의 끝에 불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으로 19대부터 서울 도봉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3선을 했다. 하지만 원내 활동과 지역구 활동 등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으며 불출마 해야한다는 의견이 공관위를 중심으로 일었다.
그러나 이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마음을 바꿔 불출마 결심을 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불출마를 설득했다고 전했지만 민주당 공보실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인 의원은 자신의 후임으로 김근태계 전직 재선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당이 서울 도봉갑에 영입인재인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인 의원은 그의 남편이었던 김근태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 받아 3선을 지냈다. 민주화 운동 등에 김근태 전 의원의 공로가 큰 덕분에 어렵지 않게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은 설 연휴를 마친 13일부터 하위 20% 의원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나서 불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만 못 들어간다네요”…강원래, 영화 ‘건국전쟁’ 못 보고 돌아온 사연
- 여성 국회의원 후보 가장 적은 개혁신당…이대남 공략 때문?
- 투어 중 연인 경기 직관…전용기 띄운 스위프트 “탄소 90t 배출”
- 주최 측 '진흙탕' 싸움에…지상방산전시회, 반쪽 행사 전락 위기
- 공항에 웬 리얼돌? “관광객 좋아할 줄” 황당 日 지자체
- “목격자도 죽여라”…영등포 건물주 살인교사범, 첫 재판 공전
- 딸 친구 성폭행하고 딸까지 손 뻗친 비정한 父 [그해 오늘]
- 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시총 1.9조 추정
- 최시원, 코인 사기 연루설 직접 부인 "사실무근" [공식]
- 대한축구협회, 15일 전력강화위 개최...'경질 위기' 클린스만은 '화상'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