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역은행 폭탄 터지나…“캘리포니아 은행 B. 라일리 파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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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지역은행의 부실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중소 은행인 B. 라일리 파이낸셜(B. Riley Financial)이 파산 위험에 빠져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단 한 번의 잘못된 투자로 망한 금융회사가 많은데, 투자자들은 B. 라일리 파이낸셜이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B. 라일리 파이낸셜이 지난해 인수한 프랜차이즈 그룹과 관련한 거래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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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지역은행의 부실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중소 은행인 B. 라일리 파이낸셜(B. Riley Financial)이 파산 위험에 빠져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단 한 번의 잘못된 투자로 망한 금융회사가 많은데, 투자자들은 B. 라일리 파이낸셜이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B. 라일리 파이낸셜이 지난해 인수한 프랜차이즈 그룹과 관련한 거래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투자는 검찰이 사기라고 규정한 투자 회사와 관련이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가 연루돼 있다”며 “B. 라일리 파이낸셜이 이번 거래의 주요 자금 제공자였고, 헤지펀드 매니저와 광범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주가는 프랜차이즈 그룹 인수를 완료한 8월 이후 약 60% 하락했다. 또한, 문제가 된 헤지펀드 매니저인 브라이언 칸은 관련 뉴스가 쏟아진 이후 프랜차이즈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사임했다. 현재 B.라일리 파이낸셜은 프랜차이즈 그룹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을 도왔다는 부당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그룹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인수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WSJ에 따르면 B. 라일리 파이낸셜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브라이언 칸과 관련된 대출을 10건 이상 진행했다. 일부 대출 중에는 B. 라일리 파이낸셜 고위 임원 두 명이 프랜차이즈 그룹의 이사회에 재직하는 2018~2020년 기간에 이뤄졌다. 하지만 B.라일리 파이낸셜은 상장회사임에도 특수관계 거래 공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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