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佛 재벌 2세와 열애→할리우드 진출 ‘배우 데뷔’

황혜진 2024. 2.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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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배우 데뷔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리사는 2월 크랭크인하는 미국 HBO 시리즈 'White Lotus'(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캐스팅됐다.

리사는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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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사,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배우 데뷔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리사는 2월 크랭크인하는 미국 HBO 시리즈 'White Lotus'(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캐스팅됐다.

리사는 본명인 Lalisa Manobal(라리사 마노반)으로서 배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역할명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블랙핑크 멤버가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는 건 두 번째다. 앞서 제니가 지난해 미국 HBO를 통해 방영된 'The Idol'(디 아이돌)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리사는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까지 합산해 총 211만 5,000여 명의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단체 활동은 기존처럼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되 솔로 활동은 개인 레이블 등을 통해 별개로 진행하는 데 협의한 것. 이와 관련 YG 측은 지난해 12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솔로 활동은 최근 설립한 개인 레이블 LLOUD를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리사는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 중이다. 지난해 7월 10일 타임스 나우, 인디아투데이 보도를 통해 첫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미국 LA 공항,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 등에서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이다. LVMH는 루이비통,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1월 5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레데릭 아르노는 최근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LVMH는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 명품 시계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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