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선서 30석 넘겨 양당 횡포 막아야"

한소희 기자 2024. 2.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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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양당 어느 쪽도 제3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떤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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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양당 어느 쪽도 제3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떤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에 대해 여야 양당에서 '총선용 떴다방' 등의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그들이 막 생긴 신당을 흉보고 다닐 처지인가.단번에 4개의 신당이 생긴 것은 그만큼 기존 정당이 국민의 실망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자기들 걱정하는 것이 더 급하지 않나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개혁신당은 보수정당인가, 진보정당인가'라고 묻는 말에는 "온건한 개혁(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한테 네 생각은 뭐냐고 한다면 나는 실용적 진보지만, 여러 세력이 합쳤으니 최대공약수를 찾아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같은 기존 개혁신당의 공약을 추후 조정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이미 내놓은 정책들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의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며 "그런 원칙에 입각하면 문제 될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30% 이상의 국민은 '양당 모두 안 되겠다,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이 윤석열·이재명 양당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훨씬 더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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