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호원 그룹장·모형규 CTO

이병철 기자 2024. 2.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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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3일 '2024년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과 모형구 대영아이오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장은 모바일 분야 전문가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와 IPX8 방수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그룹장이 개발한 'U자형 힌지'는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고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는 데 사용하는 특허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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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 폴더블폰 개발·대중화에 기여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 무인 주차장 시스템 개선
'2024년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 모형구 대영아이오티 최고기술책임자(CTO)./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3일 ‘2024년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과 모형구 대영아이오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장은 모바일 분야 전문가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와 IPX8 방수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더블폰의 내구성을 높여 신제품 개발과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그룹장이 개발한 ‘U자형 힌지’는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고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는 데 사용하는 특허 기술이다.

이 그룹장은 “세계 최초로 구현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 CTO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무인 주차장 시스템의 차량번호 인식률을 99%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차량번호를 잘못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 무인 정산기에 위치 조정 기능을 탑재해 모든 방향에서 차량 위치를 인식해 주차장 이용객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수여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모 CTO는 “국내 주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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