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군사지원 요청 위해 佛·獨 방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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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의 반대로 계속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원 요청을 위해 조만간 서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무시' 발언 속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불참하고 영국 항모는 나토 훈련 참가 출항이 미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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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의 반대로 계속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원 요청을 위해 조만간 서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무시’ 발언 속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불참하고 영국 항모는 나토 훈련 참가 출항이 미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6∼18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뮌헨 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에 나설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탄약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속한 군사 지원을 요청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안전보장과 관련한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전립선암 수술 합병증으로 재입원 중인 오스틴 장관은 13일 퇴원해 업무에 복귀한다. 다만 이번 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냉전 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나토 훈련에 참여하려던 영국 해군의 첨단 항공모함 두 척이 잇따라 출항하지 못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는 고장이 난 ‘HMS 퀸 엘리자베스’호 대신 전날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12일에야 훈련이 열릴 북극해를 향해 출항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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