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금체불 혐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소환 조사

사공성근 기자 2024. 2.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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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오늘(13일) 300억 원대 임금체불 혐의로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 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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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오늘(13일) 300억 원대 임금체불 혐의로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 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뒤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박 회장의 국회 위증 혐의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미 구속돼 재판 중인 박 대표에 대해선 ▲ 변제 약속을 여러 차례 지키지 않은 점 ▲ 피해 근로자들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토대로 영장을 청구해 구속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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