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주주환원 확대 …“신한지주 목표가 19% 상향”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2.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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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가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상승 여지가 크고 주주환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난 8일 신한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책에 따르면 2023년 신한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은 36%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NH투자증권도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강화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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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신한지주가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상승 여지가 크고 주주환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13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10곳이 신한지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는 리포트를 냈다.

키움증권은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19% 올렸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2%, 15% 올려 잡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하는 증권사 17곳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5만원대로 올라서며 직전 컨센서스에 비해 7% 올랐다.

이날 신한지주는 오전 10시 기준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신한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책에 따르면 2023년 신한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은 36%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올해는 총주주환원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에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타사에 비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분기별 꾸준한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안정성·예측가능성 측면의 강점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강화에 주목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자사주 1500억원 매입·소각 결정과 함께 올해 DPS 2160원 계획도 발표했다”며 “신한지주의 올해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6000억~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신한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3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 대비 6.4% 줄어들었지만, 당시 사옥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고려하면 비슷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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