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주차 단속하던 공무원 활약에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을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이 부산시 공무원의 활약으로 검거됐습니다.
오늘(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6분쯤 부산 연제구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주정차 단속 업무를 하던 부산시 공공교통정책과 한상현(35) 주무관과 이상준(38) 주무관은 이를 목격하고 즉시 뺑소니범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이 부산시 공무원의 활약으로 검거됐습니다.
오늘(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6분쯤 부산 연제구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주정차 단속 업무를 하던 부산시 공공교통정책과 한상현(35) 주무관과 이상준(38) 주무관은 이를 목격하고 즉시 뺑소니범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어 응급 조치를 취한 뒤 경찰과 119에 신고했으며,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 정리에 나섰습니다.
이 주무관은 "당시 주정차를 단속하는 차량 블랙박스에 뺑소니범이 찍혔을 줄 알고 확인했는데, 아쉽게도 오토바이 번호판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가해자를 압박하기 위해 오토바이 동호회에 글을 올려 제보받는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8일 경찰은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한 주무관은 "오토바이가 사람을 친 장면이 블랙박스에 찍혀 경찰에서 범인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며 "시민분께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상준 주무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수십 명 지인 데려와 일가족 집단폭행…악몽이 된 명절"
- 정차 명령에도 시속 200㎞ 도주, 헬기 동원해 잡고 보니
- "도와주십시오"…아버지 임종 지키게 해준 '모세의 기적'
- 연두색 번호판, 고가 법인차에 달리자 시행 전 이런 꼼수
- 헬멧·복면 쓰고 무인가게로…연휴 10여 곳 턴 청소년들
- "문 늦게 열면 벌금" 본사 방침에…점주들 "못 참겠다"
- "재건축 아파트 안 돼요"…부모 울리는 신생아 특례대출
- 불난 주택 대피하다 추락 중상…'방화 혐의' 주민 체포
- 서울 노리는 240mm 방사포…북한 "유도화 성공" 주장
- 유연한 근무, 3세부터 공교육…'일과 육아'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