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물가 2%대 진입 기대... 2021년 3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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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9%를 예상하고 있다며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CPI는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2.6%를 기록한 이후 2022년 6월 9.1%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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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9%를 예상하고 있다며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1월 CPI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30분(동부시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미국 CPI는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2.6%를 기록한 이후 2022년 6월 9.1%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12월에는 3.4%를 기록했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2월의 3.9%에서 3.7%로 줄어들 것이나 전월 대비는 0.3%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근원 물가 중 중고차와 교통비, 숙박비, 주거비가 끈질기게 내리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주택 임대료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현재 CME그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5% 가까이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기대를 더 걸고 있으며 BofA는 6월을 첫 인하 단행 시기로 보고 있다.
이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물가 하락 속도가 느리고 험난해 올해 연말에 가서야 ‘낮은 2%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앞으로 수개월내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여름이라고 밝힌 보스틱은 미국의 실업률이 낮고 소비자들은 지출할 여유가 있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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