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하향···"사업 전략 수정 필요"

김병준 기자 2024. 2. 13.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039490)이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재도약하기 위해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75% 감소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서울경제]

키움증권(039490)이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재도약하기 위해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3억 원으로 전년보다 75.4%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0.8%, 50.9% 감소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과거에 정액제 기반으로 게임 유저에게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고 유저가 아이템을 파밍하는 과정에서 경쟁과 협동이라는 현실 세계를 투영한 본질적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엔씨소프트는 과거 실행한 초심을 다시 복기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사업 전략을 월정액 내지 B2P 기반으로 설계하고 특정 게임 특성에 맞게 인게임 사업 모델(BM)을 제거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이코시스템을 결합해 게임 자산을 유저에게 되돌려주는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