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SNS에 '건국전쟁' 관람 인증···댓글창 폐쇄→누리꾼 갑론을박

가수 나얼과 건국전쟁 / 사진=인스타그램,

[서울경제]

가수 나얼이 SNS에 올린 영화 '건국전쟁' 관람 인증 게시글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밤 나얼은 인스타그램에 '건국전쟁' 포스터와 성경 사진을 올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어서5:1)킹제임스 흠정역'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영화와 관련한 코멘트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관람하고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게시물의 댓글 창은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그의 '건국전쟁' 인증 글의 직전 게시글에서는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근현대사 공부 좀 하라", "어떻게 이승만을 찬양할 수 있나", "잘못된 믿음이 무지를 낳았다" 등 비판적인 댓글과 함께 "역시 생각도 바르시다", "안타깝게 역사를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댓글도 눈에 띈다.

영화 ‘건국 전쟁’은 1945년 해방 이후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비롯한 선조들의 건국 투쟁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