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다급한 모녀 외침에 불길 뛰어든 경찰

홍유진 기자 2024. 2.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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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모녀의 구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동작구 사당동의 한 빌라 3층에서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모녀가 갇혀 있던 3층 현관문을 열자 화염이 쏟아져 나왔고, 이 경위는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우선 현관문을 닫은 후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원의 구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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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현관문 열고 들어가 구조 작업 도와
ⓒ News1 DB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모녀의 구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동작구 사당동의 한 빌라 3층에서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4살 아이와 어머니가 미처 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베란다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하던 상황이었다.

이날 인근을 순찰하던 동작서 소속 지구대 이모 경위가 가장 먼저 화재 현장을 발견했다. 이 경위는 지체 없이 인명부터 구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불이 난 건물에 진입했다고 한다.

모녀가 갇혀 있던 3층 현관문을 열자 화염이 쏟아져 나왔고, 이 경위는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우선 현관문을 닫은 후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원의 구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18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모녀는 경상에 그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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