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일 대로 꼬인 아스널 생활…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전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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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23)의 아스널 생활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준 스미스 로우는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웨스트 햄전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미스 로우는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부상 여파로 웨스트 햄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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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에밀 스미스 로우(23)의 아스널 생활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준 스미스 로우는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웨스트 햄전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스미스 로우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미스 로우는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부상 여파로 웨스트 햄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가 언제 돌아올지 언급하지 않았다.
웨스트 햄 원정길을 떠난 아스널이 6-0으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반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모하메드 엘네니(31), 에디 은케티아(24), 리스 넬슨(24), 세드릭 소아레스(32)가 차례대로 투입됐고, 유망주인 에단 은와네리(16)도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평소와 같으면 가장 먼저 투입됐을 스미스 로우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경기 전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명단에서 제외됐고, 멀리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가뜩이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 아르테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갔다.
발목을 다친 스미스 로우가 곧바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진 미지수다. 아스널은 18일 번리전을 앞두고 스미스 로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인데, 이제 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도 진행되는 터라 스미스 로우의 부상은 팀 운영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스미스 로우는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2020-21시즌부터 1군 팀에 정착했다. 간결한 드리블과 움직임으로 번뜩임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올리며 아르테타 감독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후 사타구니, 무릎 등 다양한 부위를 다치며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스미스 로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적시장마다 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겨울엔 웨스트 햄의 제안을 받았으나,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이적 대신 경쟁을 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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