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D맨’ 고우석, 첫 선…‘도우미’ 박찬호·김하성 눈길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이 불펜 투구로 팀 적응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대선배까지 고우석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이 훈련 첫날부터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그런데 뒤편에서 고우석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는 한 남성이 눈에 띕니다.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입니다.
고우석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일일 도우미 역할까지 자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찬호/샌디에이고 특별 고문 : "(포수랑) 공 움직임이 어땠는지 점검하는 대화를 서로 했는데, 저는 통역을 해줬고요. (고우석의) 빠른 공이 떠오르는 느낌이니까 매력이 있고요."]
아시아 최초 내야수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김하성 역시 고우석을 반갑게 맞이하며 팀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카마레나와 캐치볼) 끝나고 대화도 하고 해야지..."]
[고우석/샌디에이고 : "아 아직 불펜피칭이 있어서요."]
[김하성/샌디에이고 : "아 그래? (카마레나가) 피드백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 한국인 대선배의 도움 덕분에 순조롭게 첫 훈련을 마친 고우석.
이제 막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지만, 시속 150km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질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27~30개 사이로 공을 던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한 90마일(약 145km/h)이상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고우석의 현재 목표는 서울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해 고척돔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고우석이 마쓰이 유키 등 7명의 구원 투수들과 함께 개막전 명단에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 잘 만들어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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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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