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휘, 프로당구 4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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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휘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임성균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점수 4대 3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2020시즌 프로 출범 이후 참가한 3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그는 상금 1억 원을 거머쥐고 시즌 상금 순위를 33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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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에서 조건휘 선수가 4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조건휘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임성균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점수 4대 3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2020시즌 프로 출범 이후 참가한 3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그는 상금 1억 원을 거머쥐고 시즌 상금 순위를 33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우승 포인트 10만 점을 추가해 시즌 종합 순위도 26위에서 6위까지 도약했습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대회 32강전에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상대로 3.750을 기록한 박기호가 받았습니다.
한큐에 모든 득점인 15점(마지막 세트 11점)을 한 번에 달성하면 주는 'TS샴푸 퍼펙트큐상'(상금 1천만 원)은 대회 16강에서 달성한 권혁민에게 돌아갔습니다.
조건휘는 결승에서 일진일퇴 공방을 거듭하다가 5세트를 내주며 2대 3으로 끌려갔습니다.
6세트에서 15대 7로 승리해 경기를 7세트까지 끌고 간 그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2대 9로 크게 뒤처져 2점만 내주면 데뷔 첫 우승을 임성균에게 넘겨줄 위기에서 하이런 9점을 터트려 순식간에 11대 9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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