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중동 위기 고조에 6거래일 연속 상승… WTI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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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가자지구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센트(0.10%) 오른 배럴당 76.92달러에 마감하면서 6거래일 연속 올랐다.
WTI의 6거래일 연속 상승률은 6.42%다.
반면 글로벌 벤치마크인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9센트(0.23%) 하락한 배럴당 8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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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가자지구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센트(0.10%) 오른 배럴당 76.92달러에 마감하면서 6거래일 연속 올랐다. WTI의 6거래일 연속 상승률은 6.42%다. 반면 글로벌 벤치마크인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9센트(0.23%) 하락한 배럴당 82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이집트와의 국경에 위치한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했다. 라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난처로 꼽히는 곳이다. 약 24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 중 절반 이상인 약 140만명이 가자지구 남부에 피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하고 하마스를 가자지구에 두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공습을 가했다.
시장에선 중동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폭은 기대치 이하라고 보고 있다. CNBC는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등 원유 공급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지 않는 한 원유 가격이 폭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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