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선소 60대 작업자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져

김형래 기자 2024. 2.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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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저녁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 60대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서울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신호등까지 들이받고 달아나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높은 지점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제 구조물을 수평으로 옮기는 작업 도중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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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저녁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 60대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서울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신호등까지 들이받고 달아나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선소 외벽에 설치된 임시 계단이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높은 지점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제 구조물을 수평으로 옮기는 작업 도중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근로자 A 씨가 깔려 숨졌고, 같이 작업하던 50대 남성도 다쳤습니다.

두 사람은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다른 업체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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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서 살던 84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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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도봉구에서는 4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B 씨는 사고 이후 그대로 달아나려다가 중앙 버스전용차로 시설물과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멈췄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음주 측정을 계속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경기소방본부)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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