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다우 0.33%↑ 나스닥 0.3%↓

정미하 기자 2024. 2.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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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주식 시장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시장은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이번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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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주식 시장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3% 상승한 3만8671.6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09% 하락한 5026.6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3% 내린 1만5990.6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돌파한 500선을 지켰다.

뉴욕증시의 주요 세 지수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5% 이상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에만 각각 1.4%, 2.3% 상승했다. UBS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주식은 지금까지 전해진 좋은 소식으로 가격이 책정돼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이번주에 발표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발표된 일부 경제 데이터는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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