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럽 AI 교육 위해 2500만 유로 지원 약속 [글로벌 비즈]

김종윤 기자 2024. 2.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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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구글, 'AI교육' 유럽 투자 

구글이 유럽 인공지능 교육을 위해 25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구글이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또 구글은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며, 무료 온라인 AI 교육 과정을 18개 언어로 늘렸습니다.

관계자들은 해당 지원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AI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22년 만에 아마존 시가총액 추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2년 만에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같은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722.4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약 1조8천2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아마존 시총을 넘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시총이 아마존을 제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독점적 위치를 확보한 엔비디아는 올해에만 주가가 47% 급상승했는데요.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시총 2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첨단 AI 프로세서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등을 위한 맞춤형 칩 설계에 초점을 둔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니즈에 맞게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테슬라, 美서 모델Y 후륜구동·롱레인지 가격 인하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Y의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합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각각 천달러씩 인하했습니다.

지난 1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모델Y의 가격을 내린 지 한달도 안 돼서 또다시 인하한 건데요.

가격 인하는 29일까지이며, 다음달 1일부터는 다시 천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1년 전부터 시작된 비야디와의 가격전쟁으로 타격을 받아온 테슬라는, 이번 가격 인하로 수익률에 더욱 부담이 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법원은 일론 머스크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 조사에 응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요.

현재 SEC는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증권법과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놓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 베이조스, 약 20억달러 규모 아마존 주식 매각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3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약 20억달러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보유 중인 아마존 주식 가운데 약 천200만주를 매각한 건데요.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주식을 주당 최대 171달러에 팔았다고 증권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베이조스 회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최대 5천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매각은 이같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시스코, 고성장 분야 집중 위해 인원 감축 추진 

미국 정보 통신회사 시스코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고성장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1월에도 시스코는 직원의 약 5%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조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자, 시스코는 사이버 보안과 같은 소프트웨어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인원 감축을 통해 해당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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