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의 포항, 전북과 ACL 16강에서 첫선

김진엽 기자 입력 2024. 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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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5일 홈에서 반포레 고후와 한일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통해 박태하 감독의 축구를 처음 선보인다.

포항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3~2024 A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ACL은 이번 시즌부터 운영 방식을 기존에 사용했던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가 아닌,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에 시즌이 끝나는 추춘제로 변경했다.

지난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K리그 4개 팀 중 3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포항, 전북 그리고 울산현대가 16강에 올랐으며 인천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2월28일 A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포항과 전북이 만나게 됐다. 16강은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데, 1차전은 14일 전주에서, 2차전은 20일 포항에서 펼쳐진다.

K리그 구단들의 맞대결이라는 점 외에 여러 요소가 이날 경기에 관심도를 높인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김기동 감독 떠난' 포항,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 선임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은 이날 경기를 통해 박태하 감독 체제의 축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포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을 FC서울로 보낸 뒤, 새 사령탑에 '원클럽맨 레전드' 박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1991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001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었다. 은퇴 후에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포항에서 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17년 만에 감독으로 친정팀인 포항으로 돌아왔다.

선수단 변화도 크다. 김승대(대전하나시티즌), 심상민(울산), 제카(산둥 타이산) 등으로 이적한 핵심 자원들의 빈자리를 조르지, 아스프로, 조성준 등을 품어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까지 다졌다.

[서울=뉴시스] 동계훈련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시즌 첫 경기를 앞둔 전북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리그 4위로 무관에 그친 전북은 새 시즌 첫 경기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로 포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ACL은 물론, 리그와 FA컵까지 3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북은 큰 출혈 없이 티아고, 이영재, 이재익 등을 품어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아울러 포항을 향한 전북의 복수 여부도 볼거리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FA컵 결승에서 만나, 포항이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은 2013년 우승 이후 10년 만의에 FA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전북은 포항을 잡고 무관 탈출을 노렸으나, 실패에 그쳤다.

오는 3월 1일 202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FA컵 우승컵을 다퉜던 두 팀이 다시 한번 격돌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의 홍명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울산은 15일 오후 7시 반포레 고후(일본)를 홈으로 불러 한일전으로 16강 1차전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겨우내 온전한 동계 훈련을 치르지 못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조별리그 최종전이 지난해 12월12일로 다소 늦게 끝난 탓에, 휴식 없이 곧장 일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에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 등 핵심 자원들이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전지훈련에서 함께 하지 못했다.

또 정승현(알와슬), 김태환(전북) 등이 이적하면서 주전 수비 라인들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겼다.

하지만 마테우스, 켈빈(이상 브라질), 심상민, 황성호, 고승범, 김민우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을 대거 품으며 보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반포레 고후와 원정 2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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