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 초반 숨고르기…1월 물가 지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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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음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5% 상승했다.
CPI에 이어 15일에는 1월 소매판매, 16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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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음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8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13포인트(0.11%) 상승한 3만8712.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5포인트(0.09%) 오른 5031.36, 나스닥지수는 39.83포인트(0.25%) 오른 1만6030.49를 기록했다.
앞서 S&P500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웃돌았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5% 상승했다. 지난 한 주 동안 S&P500지수는 1.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3% 상승했다.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빅테크 주가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나오는 1월 CPI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월 CPI가 전월대비 0.2% 오르고, 전년대비 2.9%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3.4% 상승했다.
근원 CPI의 경우 전월대비 0.3% 상승하고, 전년대비 3.7% 올랐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달 0.3% 상승(전월대비), 3.9% 상승(전년대비)보다 전년대비 수치만 소폭 둔화한 것이다. CPI에 이어 15일에는 1월 소매판매, 16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리프트, 도어대시, 코카콜라 등 S&P500 상장사 중 61개사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S&P500 상장사 중 절반을 넘는 67%가 실적을 발표를 마친 상태다. 이 중 75%는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를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엇갈린 흐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13% 상승한 배럴당 76.93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7% 내린 배럴당 82.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과 공급 우려 속에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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