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솔의 e게임] 2월 출시예정작 추천 - 뉴스 타워, 스몰랜드

사진=트윈 세일즈 인터랙티브

(MHN스포츠 이솔 기자) 1월 팰월드, 2월 던전본을 시작으로 2024년 게임업계가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2월 공개를 앞둔 다양한 작품들 중,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경영 시뮬레이션-샌드박스 RPG 장르의 두 게임을 조명한다. 두 작품 모두 얼리억세스를 통해 작품을 개선해나간 바 있다.

- 경영 시뮬레이션 뉴스 타워

'미니 타워'류의 게임인 '뉴스 타워'는 1930년대 뉴욕 중심부. 브루클린에 위치한 출판(신문)사 이야기를 다룬다.

신문사의 편집장으로써 어떤 정보를 신문에 게시하고, 이를 어떤 스타일로 보도할 지에 대한 것부터 건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근무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지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고려요소들이 이번 작품에 담겨 있다.

특히 작중에는 가치관적 고민을 하게 만드는 여러 장치들이 위치해 있다. 마피아, 시장 및 기타 다양한 세력과 같은 영향력 있는 단체의 의도에 맞는 기사를 만들어내 독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저널리즘의 진실성을 훼손시키는 이와 같은 요소들에 타협할 지, 아니면 잠재적인 영향에 관계없이 언론의 신성함을 옹호하고 진실을 보도할 것인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게임은 2D 사이드뷰 방식, 포스터풍 캐릭터를 특징으로 한다. 지난 2023년 스팀을 통해 얼리억세스를 한 바 있으며, 정식공개일은 오는 14일(한국시간)이다.

개발은 스튜디오 널 게임즈, 퍼블리싱은 스윈 세일즈 인터랙티브가 담당한다.

사진=머지 게임즈

- 샌드박스 RPG 스몰랜드

이미 해외에서는 익히 알려진 게임인 스몰랜드가 16일 정식발매된다.

스몰랜드(Smalland: Survive the Wilds)는 '걸리버 여행기'처럼 플레이어가 소인이 되어 생존-모험을 즐길 수 있는 떠나는 게임이다. 

광활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고, 야영지를 건설하고, 낯선 새로운 땅을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묘사했다는 점이 해외 게이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호수 크기의 웅덩이를 가로지르고, 초고층 건물 크기의 나무에 오르고, 도로의 동굴 틈새를 기어 다니는 등, 어릴 적의 상상들을 게임으로 구현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숨겨진 NPC로부터 다양한 제작 레시피도 얻어볼 수 있으며, '보스전' 또한 게임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3월 얼리억세스가 공개,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몰랜드는 뛰어난 광원 효과를 바탕으로 한 3D, 현실풍의 그래픽을 채택했다. 특히 자신만의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집 건설'이 매력 포인트다.

다만 물의 표현, 파티클의 표현 등이 썩 뛰어나지는 않으며, 적을 처치한 뒤 루팅이 번거롭다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곤충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들은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개발 및 퍼블리싱은 모두 머지 게임즈가 담당한다. 게임은 16일 정식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