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민, 박태환 이후 13년만에 금

심예섭 입력 2024. 2. 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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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수식어가 '아시아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최강자'에서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격상했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은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 3분41초53은 경신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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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3분42초71 우승
개인 최고기록 1초21 앞당겨
300m까지 세계신 페이스 유지
“이젠 올림픽… 좋은 영향 될 것”
▲ 김우민이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마친 뒤, 기록과 순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김우민은 3분42초71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수식어가 ‘아시아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최강자’에서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격상했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13년 만에 나온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이다. 이날 전까지는 한국 선수 중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 뿐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우민은 초반부터 전력 질주에 나섰다. 첫 50m를 2위(25초32)로 통과했고, 속력을 더 높여 100m 지점에서 1위로 치고 나갔다. 300m 지점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유지할 정도였고, 한때 2위와는 몸 하나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마지막 50m 구간(27초89)은 속력이 떨어졌지만, 초반에 격차를 벌려놓아 그대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 3분41초53은 경신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일라이저 위닝턴(24·호주·3분42초86)이었고,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였던 루카스 마르텐스(23·독일·3분42초96)가 다시 동메달을 챙겼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정상에 오르는 등 3관왕(자유형 800m·남자 계영 800m)을 차지하며 ‘아시아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최강자’에 오른 김우민은 도하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이제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또 기록 면에서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대에 진입하고, 파리 올림픽에서 3분42초대 초반으로 기록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김우민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파리 올림픽 메달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경기 후 김우민은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를 통해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금메달 획득에) 개인 기록까지 경신했다”며 “세계선수권보다 더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훈련하겠다.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김우민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새해 큰 선물이 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넘어 세계 챔피언이 된 김우민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라고 들었다. 그동안 김우민 선수가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자랑, 강원수영 선수들의 남은 경기도 도민들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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