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링컨’ 대한항공의 선택은 52점 파키스탄 사나이…호주 특급과 결별, 결국 부상이 발목 잡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입력 2024. 2.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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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선택은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 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외국인 선수를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에서 무라드로 교체 공시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이내로 진단서의 기간이 종료될 시 구단은 대체 선수 또는 기존(재활) 선수 중 선택하여 출전이 가능하며 1회의 외국인 선수 교체로 본다'라는 KOVO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2월 12일까지 링컨과 무라드 둘 중 한 명을 골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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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선택은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 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외국인 선수를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에서 무라드로 교체 공시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무라드는 지난해 12월 링컨의 대체 일시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링컨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느끼며 경기를 뛸 수 없는 몸 상태가 되었고, 대한항공은 무라드를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국인 선수 관리 규칙 제12조 2항 2호에서 ‘기존 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시 대체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명시했다.

대한항공 무라드.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 링컨. 사진=KOVO 제공
완전 대체가 아닌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기에 8주 이내에 두 선수 중 한 명을 택해야 했다.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이내로 진단서의 기간이 종료될 시 구단은 대체 선수 또는 기존(재활) 선수 중 선택하여 출전이 가능하며 1회의 외국인 선수 교체로 본다’라는 KOVO 규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2월 12일까지 링컨과 무라드 둘 중 한 명을 골라야 했다.

무라드 영입 초반만 하더라도, 링컨이 빨리 낫는다면 링컨 쪽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홀로 52점에 공격 성공률 72.23%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58점의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 56점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 54점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등과 함께 V-리그 득점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것.

이후 기복이 있긴 했지만, 임동혁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고 끝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현재 무라드는 11경기 152점 공격 성공률 57.2%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 무라드. 사진=KOVO 제공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무라드는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며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지난 8주 동안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는데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라고 전했다.

앞선 두 시즌, 대한항공의 통합 2연패를 이끈 링컨과 결별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링컨은 V-리그 통산 77경기 1405점 공격 성공률 54.16% 세트당 서브 0.454개로 성적이 나쁘지 않다. 선수들과 케미도 좋았고, 한국에서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대한항공에서 챔프전 6경기를 뛰면서 6경기 174점 공격 성공률 53.87%, 2021-22시즌에는 챔프전 MVP에 자리했다.

그렇지만 대한항공은 부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허리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 링컨. 사진=KOVO 제공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이번 시즌에도 링컨은 새로운 역사를 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각종 부상으로 더 이상 팀과 함께 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냈다”라며 “링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 대한항공의 현재 플레이 스타일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링컨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꿈꾸고 있다. 현재 순위는 승점 53점(17승 11패)으로 리그 2위. 1위 우리카드(승점 55점 19승 9패)와 승점 차는 불과 2점 차다. 무라드가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대한항공 무라드. 사진=KOVO 제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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