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재성의 마인츠, 얀 지베르트 감독 경질…강등 위기 속 내린 '초강수'

박지원 기자 입력 2024. 2.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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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가 결국 얀 지베르트 감독을 경질했다.

마인츠는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자, 지베르트 감독까지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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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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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인츠가 결국 얀 지베르트 감독을 경질했다. 지베르트 감독이 계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다이렉트 강등 순위인 17위에 머물자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베르트 감독이 마인츠를 떠나게 됐으며, 후임 감독은 화요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단은 새로운 감독과 함께 분데스리가 시즌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지베르트 감독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열정과 세심함으로 임무를 맡았고, 이는 팀에 좋은 자극을 주었다. 안타깝게도 이것이 근본적인 반전이나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히려 지난 몇 주 동안 강등권 싸움의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됐다. 안타깝지만 긍정적인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 코치진 교체가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베르트 감독은 "거의 4년 동안 함께 지낸 마인츠에 감사를 전한다. 마인츠는 내게 특별한 클럽이다. 많은 동료가 이곳에서 친구가 됐다.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구단이 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쳤다. 안타깝게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팀과 클럽에 행운을 빌며, 무엇보다도 리그에 계속 남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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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2021-22시즌에 8위, 2022-23시즌에 9위를 차지하며 유럽대항전 티켓을 아깝게 놓쳤던 클럽이다. 하지만 2023-24시즌 들어서는 최악의 나날이 이어졌고, 지금까지 단 1승(9무 11패)만을 기록하는 부진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인 16위 쾰른(승점 16)과는 4점 차로, 현재로서 강등을 피할 유일한 가능성이다.

그 과정에서 감독 두 명이 떠나게 됐다. 지난 두 시즌 간 마인츠의 성공을 이끌었던 보 스벤손 감독은 분데스리가 첫 9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이어서 맡게 된 지베르트 감독은 12경기에서 1승 6무 5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마인츠는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자, 지베르트 감독까지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까지 치러지며, 마인츠에 주어진 경기는 13경기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정말 강등될 수도 있다. 문제는 마인츠에 '코리안리거' 이재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3년 6월 재계약으로 2026년 6월까지 동행하기로 했기에, 자칫하면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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