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빅 클럽 안 가요! '이강인 절친' 쿠보,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860억'

김아인 기자 2024. 2. 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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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에다드와 쿠보가 2028-29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쿠보와 호킨 아페리바이 회장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면서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양측의 열망을 충족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가 쿠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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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소시에다드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포포투=김아인]


쿠보 타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에다드와 쿠보가 2028-29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쿠보와 호킨 아페리바이 회장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면서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양측의 열망을 충족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국적의 쿠보는 최고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다. 주로 윙어로 뛰거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한다.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와 함께 성장했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킥력이 정확하고 돌파와 드리블에도 강점을 갖췄다. 약점으로는 피지컬 면에서 부족하지만 성장을 거듭하며 기복도 점차 줄여 나갔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았다. 재능을 꽃피운 쿠보를 레알 마드리드가 눈여겨봤다. 성공적으로 유럽에 복귀하는 듯 했지만, 경쟁은 쉽지 않았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마요르카로 떠나 1년 동안 리그 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렸다. 이후 비야레알과 헤타페를 거쳐 2021-22시즌 다시 마요르카로 돌아왔고,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가 쿠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쿠보도 이에 동의했다. 쿠보는 이적료 600만 유로(약 86억 원)와 5년 계약으로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소시에다드로 향한 쿠보의 기량이 만개했다. 모든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9골 9도움을 올렸고, 라리가에서 뛴 아시아인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특히 눈부신 맹활약을 펼쳤다. 27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 9월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고, 소시에다드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에 빅 클럽들도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와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제안을 건넸다. 특히 리버풀도 크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종 소시에다드와의 장기 동행을 선택했다. 계약은 2029년까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의 재계약에 급여 인상이 포함되며 2022년에 설정된 바이아웃 조항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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