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모라타, 부상 후 벤치에서 '엉엉' 눈물…다행히 장기 결장 피했다

박지원 기자 2024. 2.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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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로 모라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비야전에서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렸다.

전반 44분, 아틀레티코 페널티 박스 앞 진영에서 모라타가 부바카리 수마레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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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 렐레보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바로 모라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비야전에서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도 장기 부상은 아니었고, 3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걸로 여겨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세비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5승 3무 6패(승점 48)로 4위에 위치했다.

최근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탔던 아틀레티코.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투톱을 내세우며 세비야에 맞섰다. 하지만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오캄포스의 헤더를 이삭 로메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실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0-1로 끌려가게 됐다.

거기다 악재까지 덮쳤다. 전반 44분, 아틀레티코 페널티 박스 앞 진영에서 모라타가 부바카리 수마레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떨어졌다. 모라타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렇게 모라타는 전반을 끝으로 멤피스 데파이와 교체됐다. 전반 내내 거친 파울에 휘슬을 불지 않았던 주심이었고,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안타까운 사진이 공개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모라타가 벤치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면서 모라타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많은 팬은 모라타의 장기 부상을 걱정했다.

다행히도 오랜 기간은 이탈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그냥 겁이 났을 뿐이다. 모라타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3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그는 무릎에 대한 걱정으로 벤치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통증에 대한 몸짓으로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유로 대회를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도 경종을 울렸다. 이후 MRI 검사를 받았고,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장기 부상은 피했으나, 중요한 일정에서 결장하게 될 예정이다. 모라타는 2월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라스 팔마스(리그), 인터밀란(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알메리아(리그), 아틀레틱 빌바오(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경기가 해당한다.

아틀레티코에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모라타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터뜨릴 정도로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 빠진 경기라곤 2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중요한 시기에 부상이 발생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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