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박소희 깜짝 활약…PO 마지노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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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는 4위 하나원큐와 5위 신한은행 다툼이다.
결국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을 61-57로 꺾고 팀간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하나원큐는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신한은행이 5전 전승을 하더라도 4위가 된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6점, 7튄공잡기, 5가로채기로 분전했지만 팀 블록슛 9개를 기록한 하나원큐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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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7로 신한은행 제쳐
박소희 개인 최다 13점
4쿼터 결정적 슛블록 2개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는 4위 하나원큐와 5위 신한은행 다툼이다. 두 팀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신한은행이 이기면 공동 4위가 될 수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하나원큐 박소희가 팀을 구했다. 박소희는 4쿼터에서 결정적인 슛블록 2개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59-57, 2점 차로 쫓긴 종료 58.6초 전에는 결정적인 중거리슛으로 61-57을 만들었다. 결국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을 61-57로 꺾고 팀간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하나원큐는 9승 16패, 신한은행은 7승 18패다.
또 하나원큐는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 신한은행과 동률이 되더라도 남은 맞대결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신한은행에 우위를 지킨다. 하나원큐는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신한은행이 5전 전승을 하더라도 4위가 된다.
하나원큐는 15점 차까지 앞서다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고빗길에서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박소희가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박소희는 55-53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양인영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쫓기는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박소희는 4점 앞선 종료 4분 전 신한은행 김진영의 골밑 슛을 블록했고, 종료 2분 전에도 다시 김진영의 골밑 돌파를 쳐내며 블록을 추가했다. 박소희는 이날 개인 최다인 13득점(3점슛 3개)에 5튄공잡기, 2도움주기, 2블록슛을 기록했다. 양인영(15점)과 김정은(13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6점, 7튄공잡기, 5가로채기로 분전했지만 팀 블록슛 9개를 기록한 하나원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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