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金 쾌거, 전동현 코치 “이번 대회 시차적응 준비부터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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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오늘(12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71를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3분 43초 92)을 1초21 이나 앞당겼다.
전 코치는 "평소 국제대회 3일 전에 출국해서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엔 5일 전에 출국했다. 확실히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수월하게 했고 컨디션도 더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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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오늘(12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71를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3분 43초 92)을 1초21 이나 앞당겼다.
깜짝 놀랄 만한 기록에도 전동현 수영대표팀 코치는 “예상했던 목표 기록이었고, 후반에 체력이 부족한 부분만 보완한다면 파리 올림픽에선 더 좋은 기록을 낼 것이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김우민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파리 올림픽까지 기록을 단축해 메달을 노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다.
황선우에 이어 김우민까지 한국 수영은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기에 충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황금세대의 활약에 대해 전 코치는 “황선우를 중심으로 계영 등에서 선수들이 경쟁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기량이 올라갔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선수들이 훈련 들어오는 자세부터 많이 바뀌었다. 각자 종목에서 욕심을 많이 내고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고 전했다.
수영연맹의 지원도 한몫했다. 연맹은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해외에서 열린 대회 중 역대 최다인 3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당시 38명 중 절반인 19명이 세계선수권 첫 출전이었다.
이후 세계선수권에도 비슷한 규모의 선수를 파견했고, 월드컵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등 다른 국제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과거 수영계가 박태환이란 천재 한 명에 의존했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졌다. 박태환은 기업의 후원으로 전단 팀을 꾸려 개인 전지 훈련을 진행했었다.
반면, 황선우의 등장 이후 이번엔 수영연맹이 직접 계영 대표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황선우, 김우민 등 기대주들을 한 데 묶어 지금까지 3번의 호주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인 남자 계영 800m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엔 특히 지난 대회와 달라진 연맹의 특별지원도 있었다. 선수들의 시차 적응에 더 신경 쓴 것이다.
전 코치는 “평소 국제대회 3일 전에 출국해서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엔 5일 전에 출국했다. 확실히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수월하게 했고 컨디션도 더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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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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