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복면 쓰고 무인가게로…연휴 10여 곳 턴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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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동안 제주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누군가 금품을 훔쳐 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굴을 가린 일당이 한 무인가게로 접근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설 연휴인 그제(10일) 새벽 3시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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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휴 동안 제주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누군가 금품을 훔쳐 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확인된 것만 10건이 넘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일당이 한 무인가게로 접근합니다.
두 사람이 가게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2명이 가게로 들어섭니다.
자연스럽게 금고를 열더니 현금을 훔쳐 가방에 넣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일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설 연휴인 그제(10일) 새벽 3시쯤입니다.
이곳 가게에서만 수십 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무인가게입니다.
피의자들은 가위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절도했습니다.
이들은 300m 떨어진 또 다른 무인매장에서도 물품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상인 : 한 친구는 헬멧 쓰고, 한 친구는 복면 쓰고 왔더라고요. 아주 작정하고 들어와서. 한 친구는 가게를 돌고, 한 친구는 키오스크를 털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경찰은 이들이 10대 청소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 중입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JIBS)
JIBS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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