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획사 설립→개인 팬덤명 추천…블랙핑크, 본격 '홀로서기' 시작[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2.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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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 행보를 시작했다.

제니, 리사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지수 역시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제도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제니는 지난해 12월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오드 아틀리에)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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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 행보를 시작했다.

제니, 리사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지수 역시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제도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1일 로제는 "제 27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근래 소식이 많이 없어서 제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한테 올 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이어 "더 완벽할 때 짠 하고 나타나고 싶어서 소식이 조금 뜸했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생일 스포를 하고 싶었다"며 솔로곡 '뱀파이어홀리'를 짧게 공개했다. 로제는 "'뱀파이어홀리'는 아직 예명이지만 작년에 작업했던 곡이다. 올 한해 제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생일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로제는 "대신 제가 선물 하나 했으니까 여러분도 선물 하나만! 위에 투표창에 저 팬덤 이름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솔로 활동을 시작할 것을 암시했다.

특히 로제는 지난달 녹음실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녹음실에 있는 기계에는 로제를 뜻하는 'ROSI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로제는 새로운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사는 지난 8일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 소식을 알렸다.

그는 LLOUD에 대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서 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 나가는 즐거운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리사는 검은색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와 눈빛을 드러냈다.

▲ 블랙핑크. 출처| 블랙핑크 트위터

제니는 지난해 12월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오드 아틀리에)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니는 1인 레이블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활동을 편안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조심스럽게 설립하게 됐다. 사실 제가 오래 함께했었던 크루분들 중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냥 뭔가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수 역시 친오빠와 손잡고 개인 레이블 블리수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수의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은 블리수라는 이름으로 새 사업 분야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당시 비오맘은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할 경력 채용'이라며 매니지먼트 운영자, 로드매니저, 유튜브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영상 콘텐츠 담당자, 경호 담당 직원, 홍보팀 직원까지 채용한다고 알렸다. 또한 비오맘은 채용 공고와 함께 "어떤 회사에서도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아티스트와 스타트업의 만남. 아티스트의 성장과 함께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을 국내외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오맘은 지수가 메인으로 있는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그룹 활동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지원을 받으며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초대형 월드투어를 다시 한번 개최한다. 그러나 네 명의 멤버 모두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불발됐으며, 개인 활동은 각자 이어가며 '따로 또 같이' 방식의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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