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등 대어급부터… 오늘부터 공모주 `슈퍼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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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는 13일부터 올해 첫 대어급부터 소형 기업까지 총 4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화장품·미용기기업체 에이피알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이에이트 등 4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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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는 13일부터 올해 첫 대어급부터 소형 기업까지 총 4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에 나선다. 긍정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화장품·미용기기업체 에이피알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이에이트 등 4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가장 큰 곳은 에이피알이다. 오는 14~15일 공모 청약을 받는 에이피알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14만7000원에서 20만원이다. 예상 시총은 1조5169억원으로 올해 첫 대어급이다.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올해 첫 코스피 신규상장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먼저 상장한 후발 주자들에 비해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이트와 코셈, 케이웨더는 13일과 14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총은 이에이트가 1890억원, 코셈 906억원, 케이웨더 696억원이다.
전자현미경을 만드는 코셈과 날씨 플랫폼 업체 케이웨더 등 소형 IPO 기업들의 경우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현재 시장에서 각광받는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의 테마와는 거리가 있어 투자 유인 요소가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에이트는 매년 수십억원 단위의 적자를 내며 완전자본잠식 상태고, 케이웨더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억원, 8억원의 흑자를 내다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1억원의 적자가 났다. 코셈은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5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이피알과 청약 날짜가 하루 겹치고, 에이피알의 공모가가 주당 20만원의 고액 주식인 만큼 균등배정물량 5만주의 비례 배정을 위해 목돈을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나머지 소형 기업공개에는 자금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올들어 코스닥 신규상장 종목 6곳의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167.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진엔텍, 현대힘스 2곳은 상장 당일 상한선인 '따따블'(공모가 4배)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봐도 이에이트가 631대 1, 코셈은 1267.6대 1, 케이웨더도 13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이트는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코셈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2022개 기관투자자 모두 공모가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코셈의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케이웨더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가 모두 높은 가격을 써내며 희망밴드(4800~5800원) 상단이 넘는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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