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터리 `상저하고`… 전기車시장 2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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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상저하고' 전망을 내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시장 조사기관들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으로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3~3.9테라와트시(TWh)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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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상저하고' 전망을 내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예상 전기차 판매량(1670만대) 중 70%는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시장 조사기관들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으로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3~3.9테라와트시(TWh)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시장이 둔화했다고 하지만 각국의 탄소 저감 정책과 지원,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전동화 추진 전략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성장 산업이라는 의미다.
미국의 경우 202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평균 연비를 1리터(ℓ)당 25㎞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했고, 유럽은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는 성장 둔화세가 배터리 산업 자체의 문제보다는 금리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이 큰 만큼, 이 같은 요인이 해소되면 업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차세대 내연차 연구 개발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폭스바겐의 골프를 비롯해 도요타 캠리, 현대차 쏘나타 등 인기 모델들의 내연차 생산이 단종됐다.
반면 전기차 전환은 가속화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30년 완전 전동화 전략을 내놨고, 푸조는 연말까지 100% 전동화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혼다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0 시리즈'의 콘셉트카 '살룬'과 '스페이스 허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2030년까지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705.5기가와트시(GWh)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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